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글담출판사와 함께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성인남녀 1924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요즘 걱정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인 64.4%가 ‘매우 많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1.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60.3%, ‘40대 이상’ 50.7% 등의 순이었다.
요즘 걱정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1900명)들에게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으로 잠 못 든 적 있는지’라고 묻자 무려 83.0%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걱정과 불안감의 원인은 주로 ‘취업’, ‘벌이(돈)’, ’노후’ 등이었다.
연령대 별로 걱정의 유형은 달랐다. ‘20대’는 ‘취업(57.8%)’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했고 뒤 이어 ‘막연한 노후(42.7%)’와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40.4%)’, ‘인간관계(38.0%)’ 등의 순이었다. ‘30대’는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53.3)’를 가장 걱정했고 ‘막연한 노후(52.1%)’, ‘인간관계(30.4%)’가 걱정이라는 응답자도 많았다. ‘40대 이상’은 ‘막연한 노후(60.6%)’를 가장 불안하게 여겼고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51.3%)’, ‘인간관계(29.4%)’, ‘이직(23.8%)’ 등을 걱정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세대 별로 하나 같이 ‘걱정 때문에 느껴지는 불안감의 실체’로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7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많은 걱정으로 불안할 때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대상으로 ‘20대’는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43.5%)’라고, ‘30대(44.4%)’와 ‘40대 이상(49.8%)’은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걱정이 많아서 불안할 때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친한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상담(36.3%)’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잠을 많이 자려고 노력한다(35.7%)‘ㅜ는 답변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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