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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4명으로 늘어…잇딴 6도 지진에 비로 설상가상에 빠진 일본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14일부터 16일까지 규모 6이상의 지진이 구마모토(熊本)현을 잇따라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16일 오후 5시 24분 기준 34명으로 늘었다.

16일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구모마토 현을 강타했지만 오후 3시 55분 아소(阿蘇) 지역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마모토 현 일대와 오이타(大分) 현에서도 진도 5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재난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오늘 오후 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규슈(九州)지방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자료=요미우리(讀賣)신문


16일 오후 3시 55분 경 구마모토 동부에 위치한 아소 지방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바표했다. 지난 14일 진도 6.5의 강진이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이후 구마모토와 오이타 현에서는 진도 5 이상의 여진이 16일까지 총 13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주일 간 심한 진동을 수반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이날 밤부터 17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기상청은 현재 아소와 구마모토 미나미(南)구 등 3 지역에 긴급 피난 권고를 내린 상태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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