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당선인은 2014년 말 정치권을 뒤흔든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청와대 핵심 인물 중 한명이었다.
그는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정윤회 문건’(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측에 건넨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그 후 그는 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인과 함께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별주부짱’이라는 식당을 운영했다.
이와 관련해 변상욱 CBS대기자는 한 인터넷 방송에서 “조 후보자가 횟집이름을 정윤횟집으로 생각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경기 남양주갑에서 249표 차이로 심장수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