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고위급 전략협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서 1차 협의를 가졌다.
고위급 전략협의에는 우리 측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미국 측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블링컨 부장관은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다.
이번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에서는 하루 전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이어 안보리 결의(2270호)와 독자 대북제재 이행 문제 등 대북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에서 주한미군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거론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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