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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朴 대통령 빨간옷 논란? 옷 많지 않다”
[헤럴드경제]새누리당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 “(옷 색깔을)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해치고 있다는 야당의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본부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재킷을 입고 지역 방문을 한 게 총선개입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어 “대통령께서 붉은색, 자주색 재킷을 입고 나온 화면 한번 뒤져보면 엄청나게 많다. 저도 붉은색 재킷 입고 나온 사진 여러 번 봤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사회자가 ‘박 대통령이 굳이 빨간 재킷을 왜 선택하셨을까. 다른 걸 입으셨으면 어땠을까’라고 묻자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입을 수 있다. 봄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고도 말히기도 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정부가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을 전격 공개하는 등 ‘신 북풍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에 북풍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 가벼운 내용이어서 이걸 과연 북풍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있을까”라며 “우리 국민들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 가지고 득표에 도움 되는 일 안 하겠다라고 공언을 했고 정말 조심했다”면서 “그런 꼼수를 쓰면 오히려 우리들한테 역풍이 분다는 걸 누구보다도 저희들이 뼈저리게 지난번 4년 전 선거에서도 알았고 지방선거에서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1000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2016총선시민네트워크는 “여야의 접전 지역에 대통령이 빨간 옷을 입고 방문해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줬다.”라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을 고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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