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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기업 산학협력 강화 일자리 5만개 만든다
교육부 5개년 계획 발표
취업보장 맞춤형 학과 확대


정부가 대학과 산업체간의 산학협력으로 5년간 일자리 5만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맞춤형 학과 학생수를 2020년까지 2만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대학을 기업 연계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5개년(2016~2020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대학지주회사와 자회사 확대 설립을 통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700여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대학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 등 기술을 출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전문조직을 말한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2008년 설립된 뒤 지난해말 기준 전국 230개 대학지주회사가 설립돼 1240명이 일하고 있다. 정부는 기술이전촉진법상의 기술을 출자하는 형태의 지주회사 설립만 허용했지만 앞으로 문화ㆍ예술 콘텐츠와 서비스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문화ㆍ예술분야 대학지주회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추가로 210개 지주회사와 3700여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대학생과 석ㆍ박사급 기술인력의 창업 확산 등을 통해 대학발(發)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창업기업은 지난 2014년 247개에서 올해 600개까지 늘리고 2020년 1800개까지 늘려 1만63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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