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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총선넷 “나쁜 후보 퇴출해달라”…투표 참여 독려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16총선넷)는 1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전국 유권자들이 동시다발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이를 SNS로 알리는 시민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넷은 유권자들에게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발언자로 나선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 사무처장은 “좋은 정책은 채택하고, 나쁜 후보는 몰아내며, 우리 국민이 희망에 투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넷의 투표 독려 운동에 동참한 각계각층의 발언도 이어졌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은 “투표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해 심판하고, 노후원전 수명을 연장하려 하는 세력을 심판하려 한다”고 말했고, 민주화운동정신계승연대 이다나 집행위원장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예로 들며 민주주의의 수단으로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용산 화상경마장 반대대책위 정방 대표와 한국대학생연합 김한석 의장이 발언자로 나서 각각 지역 주민과 대학생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총선넷은 지난 2월 발족 후 해온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총선넷은 지난 2월 17일 전국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34개 지역단체의 합작으로 구성된 후 크게 ‘후보자 심판’과 ‘낙선’ 활동을 해왔다. 공천에서 배제되야 할 부적격자와 그 기준을 제시했고, 이후 정당을 찾아가 부적격자들을 공천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공천결과 발표 이후에도 총선 최악의 공천 후보자 10명을 선정해 낙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총선넷은 후보자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정보제공사이트인 “3분 총선”을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yea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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