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7일(현지시각) 엄마 킴 웨스트(Kim West·51)과 아들 벤 포드(Ben Ford·32)의 믿어지지 않는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는 아들 포드를 낳은 후 곧바로 입양을 보냈고, 다시 아들을 만나게 된 건 2013년이었다.
아들이 먼저 엄마인 웨스트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으며, 서로에게 끌렸던 두 사람은 이후 이성적인 관계를 시작했다.
웨스트는 “포드는 수 년간 알고 지내던 사람 같았다”라며 아들을 만났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포드 역시 ”웨스트를 만난후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웠던 웨스트는 인터넷에서 ‘유전적 성적 이끌림’에 대해 알게 됐고, ‘유전적 성적 이끌림’ 으로 만난 커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결혼한 상태였던 포드는 아내 빅토리아에게 헤어지자 선언했고 현재 웨스트와 함께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웨스트는 미러의 자매지인 ‘더 뉴 데이(the New Day)’을 통해 “포드와의 관계는 믿을 수 없이 놀랍다. 우리는 정해진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전적 성적 끌림’은 근친상간이 아니다. “라며 ”하지만 우리는 운명의 상대이고 난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할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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