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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현장가는 LH 사령탑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더 힘쓸 것”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상우<사진ㆍ오른쪽 맨 앞>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우 사장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전세임대주택을 방문, 임대주택 실태를 점검하고 주거 생활 지원에 대한 입주자 만족도와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일엔 경남 창원시 사림동에 있는 매입임대주택 입주가정도 찾았다.

지난달 3월 25일 취임한 뒤 곧바로 다음주인 같은 달 29일, 행복주택ㆍ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현장을 점검한 데 이은 행보다. 매주 한 차례 이상 전국의 주거복지 현장을 누비고 있는 셈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7일 서울에 있는 전세임대주택을 방문, "행복한 삶은 주거 안정에서 시작된다"며 "입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고객 여건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이 입주민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H]

그는 전세임대 주택에 입주한 소년소녀 가장에게 “아무리 어렵더라도 꿈을 놓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LH가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된 보금자리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창원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선 “행복한 삶은 주거 안정에서 시작된다”며 “입주민들께서 불편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LH가 먼저 입주자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상우 사장은 창원ㆍ서울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LH가 공급하고 있는 임대주택 현장을 계속 찾아가 입주민과 소통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서민 주거안정은 LH의 존재 이유로서 주거복지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해 입주민과 소통하는 LH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고객 여건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 소득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2004년 도입해 LH의 물량 6만6000가구를 포함해 약 8만2000가구가 공급됐다. 올해엔 전국적으로 648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가 임대인과 임대차계약 체결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2005년 도입 이후 LH에서 공급한 16만 가구를 포함해 약 18만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도 2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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