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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의류 갭(GAP), 인종간 '차이' 부각한 광고 논란
[나라밖] 4명의 소녀가 자유분방한 자세로 카메라 앞에 섰다. 양옆의 백인 소녀들이 각각 어려운 물구나무와 요가 자세를 취하고, 가운데에는 키 큰 백인 소녀가 키 작은 흑인 소녀의 머리 위에 팔을 걸친 채 서 있다. 미국 의류업체 갭의 아동복 브랜드인 갭키즈가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와 협업으로 만든 새로운 라인의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고 영국 B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광고 사진을 본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흑인에 대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담은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의도적인 인종차별은 아닐 수 있어도 광고 제작자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 탓에 결과적으로 ‘소극적 인종주의’가 표출됐다는 것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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