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화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공급했다. 2011년부터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는 구미천ㆍ금오천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금오천은 금오저수지부터 구미천 합류부까지 약 5.9㎞의 도심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이다. 새 단장을 한 금오천엔 금오산 꽃길 축제기간(3월 31일~4월 1일)과 겹쳐 주말 동안 10만여명의 시민이 찾아 관광명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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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 도심 일부를 통과하는 금오천이 낙동강 물을 끌어와 공급하는 식의 ‘물 순환형 하천’ 정비 사업 덕분에 그동안의 건천 상태를 벗어나 깨끗한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변했다. 지난 주말 시민들이 금오천을 따라 핀 봄꽃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지난해 4월 1단계 1.0㎞, 올 3월말 2단계 0.5㎞구간 정비가 끝났다. 2018년말 완공이 목표다.
이 같은 지방하천 정비는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작년 국비 7204억원을 들인 데 이어 올해도 약 640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을 지속 정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의 지방하천을 재조사해 올 하반기에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라며 “하천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체계가 개선되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예산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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