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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홈쇼핑, 아프리카TV에서 먹방 BJ 통해 닭발 판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1인 미디어 집결체인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통해 먹방콘텐츠를 접목, 식품 판매에 나선다. 모바일과 1인 방송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을 잡기 위해 기획한 ‘후덕한 ㅎㄷㅎ’ 이벤트가 열리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의 아프리카TV 방송은 오는 5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제품은 닭발과 불고기. 닭발은 근위와 함께 묶은 100g 10팩을 1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목우촌 석쇠불고기는 180g 5팩이 1만9900원이다.


홈쇼핑 식품 방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깔스런 시식 장면은 인기 BJ 갓형욱, 양수빈이 맡았다. 두 먹방 BJ들의 대결 형태로 방송이 진행된다. 방송은 현대홈쇼핑 3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지만 방송은 현대홈쇼핑 채널이 아닌 아프리카TV 갓형욱 채널로 나간다. 페이스북에서는 양수빈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BBQ 뼈없는 닭발’ 방송을 맡은 갓형욱 BJ는 비만 치료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현기증 나요”라는 말을 유행시킨 재치 넘치는 인물이다. 양수빈 BJ는 특유의 입담과 먹방, 뷰티 콘텐츠로 유명해졌다. 이번 방송에서 ‘목우촌 석쇠불고기’를 소개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생방송 영상을 녹화하고 2~3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향후 바이럴마케팅이나 상품판매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방송되는 상품은 이달 한 달 동안 현대H몰 내에 ‘후덕한 ㅎㄷㅎ’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방송 당일 모바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 사업부장은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2030 고객층을 유입시키기 위해 인기BJ를 앞세운 펀(FUN)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뷰티와 패션, 속옷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해 계속해서 2030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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