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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에서도 슈퍼카 나올까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고출력, 고성능, 고가에다 디자인과 상품성까지 종합적으로 갖춘 차. 슈퍼카에 대한 일반적 정의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이 전통적인 슈퍼카 브랜드다. 맥라렌, 부가티도 최근 슈퍼카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들도 자사만의 슈퍼카를 운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의 GT S, BMW의 i8, 아우디의 R8, 렉서스의 LFA 등이 대표적이다. 
왼쪽에서부터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ㆍ기아자동차 디자인담당 피터 슈라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 어윈 라파엘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네시스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그렇다면 현대차가 작년 하반기 출범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향후 슈퍼카를 내놓을 수 있을까.

시점이 언제인지 당장 가늠하긴 힘들지만 제네시스의 디자이너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오토쇼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ㆍ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과 제네시스 디자인 전담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은 호주의 자동차 매체 ‘카어드바이스’와 만나 제네시스의 슈퍼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라이어 사장은 제네시스 슈퍼카 개발에 대해 “모든 것은 일정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지금 막 초기 단계에 있다. 우리는 더 많이 얘기해야 하고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커볼케 센터장은 “나는 당장 비밀에 대해 알려주진 않겠다. 왜냐하면 (슈퍼카는) 여전히 나의 아기와 같다(생각이 품속에 있다는 뜻으로 풀이됨)”며 “(슈퍼카에 대해서는)분명히 예스다. 이는 브랜드를 디자인하고 (슈퍼카를)창조할 수 있다는 관점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슈퍼카는)우리가 당장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일정 부분의 하이라이트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라이어 사장도 “그것은 비즈니스의 문제”라고 밝혀 자금 등 현실적인 부분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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