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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바닥 뒤집으면 수신거부…‘애플워치’ 제어 쉬워진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플이 간단한 손동작 만으로 애플워치를 제어할 수 있는 특허를 내놨다.

3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애플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을 통해 애플워치와 관련된 또 다른 특허가 공개됐다. 애플은 앞서 애플워치의 모듈형 스트랩 특허를 출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특허는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손을 흔드는 등의 제스처에 따라 애플워치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악수나 포옹 등으로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과거 특허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손바닥을 아래로 뒤집으면 전화 수신을 거절할 수 있고, 손을 올리거나 내리면 스피커 볼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또, 빠른 속도로 손을 내리면 음소거가 가능하고, 손을 까딱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정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제스처는 범위는 확장 가능하다.

다만, 손동작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위해선 관성 센서, 기계적 접촉(mechanical contact) 센서, 근전성(筋電性)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까다로운 작업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애플이 간단한 제스처 일부 만을 우선 적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앞서 애플이 공개한 모듈형 스트랩 특허는 애플워치의 스트랩(밴드)에 무선 충전용 배터리를 끼우거나 운동량 측정 등에 필요한 각종 센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기기의 기능을 확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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