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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0]안철수 “호남 28석 전체석권 목표, 야권연대는 안 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야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사진ㆍ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총 28석의 호남 지역구 의석을 모두 석권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국민의당은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담고 있다”며 사실상 야권연대를 마지막까지 거부했다.

안 대표는 3일 오전 광주 5ㆍ18 국립묘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총 40석의 의석을 목표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자신이 목표치로 제시한 40석 중 절반 이상인 20~28석을 호남에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호남에는 총 28개의 선거구가 있는데, 여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이어 “호남에서의 목표는 전체석권이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0석의 목표의석 중 호남에서 20석이상,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8석이상, 비례대표에서 10석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다만 이날 자정이 마지노선인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야권 연대를 주장하는 일부 후보와 국민들의) 충정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당은 정치변화 그리고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담고 있는 당이니 (자신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기득권 거대 양당의 공생ㆍ담합체제를 깨겠다는 것이 국민의당 창당 목표인 만큼, 그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안 대표의 의중으로 풀이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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