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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을 정치신인 백무현, ‘4선출마’ 주승용에 명예훼손 응수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전남 여수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백무현 후보가 주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맞고발했다.

더민주당 백무현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승용 후보가 정책대결과 클린선거 운동을 제안해 놓고 상대방을 비방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한 것은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격’이다”고 공세를 폈다.

백 후보 측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로고송으로 인기가수 장윤정의 ‘짠짜라’를 개사, 주 후보의 탈당전력을 빗대 에둘러 비판하고 있다.

백 후보는 “로고송에 ‘이리저리로 왔다. 요리조리로 갔다’ 등의 가사 내용을 들은 시민들은 오히려 재미있고 신난다”며 “주 후보 정치궤적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알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로고송을 거둬들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일일이 상대할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선거법상 아무 문제가 없는 사안을 고발한 만큼 주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주승용 후보는 백 후보가 연설·대담 차량의 앞면 전광판에 ‘변절과 구태의 정치인 퇴출! 구태와 분열의 대명사-주승용’이라고 게시해 상대후보를 비방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에 해당된다며 백 후보를 여수선관위에 고발했다.

한편 여수을 지역구에는 주승용, 백무현 후보 외에도 새누리당 김성훈, 정의당 황필환, 민중연합당 김상일 후보가 출마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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