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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새누리당 이탈자 담는 그릇 될 것…호남서 보수적으로 20석”
- 전북 지원유세서 새누리당ㆍ더민주 비판…내일 5ㆍ8묘지 참배

[헤럴드경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4ㆍ3 총선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인 이날 오전 전북을 방문, 김제 요촌동 전통시장에서 김제ㆍ부안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회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나날이 추락해 35%가 됐다”며 “지금도 높은 지지율이며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도 “1번을 그대로 두고 2번~8번이 다 합쳐도 못 이긴다. 지난 대선 때도 1번 지지자를 그대로 두고 (나머지가) 다 합쳐도 못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하려면 1번을 깨부숴야 하고, 1번 지지자 중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사람을 담을 그릇이 필요하다”며 “국민의당이 정권교체가 가능한 이유”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민주를 향한 공세도 이어가면서 텃밭 호남에서의 ‘야당교체’를 호소했다.

그는 전주 집중유세에서 더민주에 대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먹어 이길 생각도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세력을 깨고 수권세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동시에 겨냥하며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데,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할 1번과 2번이 허구한날 싸움만 하고 있다. 반대하느라고 날만 지샌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당을 보면 가관이다. 국민의당은 미래를 얘기하는데, 기호 1, 2번이 국민의당만 비난하고 있다”며 “덩칫값 좀 하라. 우리는 그런 방해공작에도 물러서지 않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호남에 왜 국민의당이 필요한지, 앞으로 국민의당이 어떤 일을 할지 한 분 한 분 뵙고 설명드리고자 왔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 판세에 대해 “보수적으로 20석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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