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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로 아토피 증상 알 수 있다?

- 물집, 국소소양감, 습진, 태선화 현상, 피부 건조

아토피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습진성 질환이다. 천식, 알레르기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되는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다.

보통 태열이라고 부르는 영아기 습진 또한 유사한 증상으로 불 수 있고 최근에는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토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데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일어날 확률이 50%, 부모 두 명이 모두 아토피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75% 가까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으로 아토피가 발생하는 경우 또한 증가하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실내외 공해에 의한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 등이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아토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날 그날 먹은 음식들과 증상발현에 대해 일기형식으로 기록, 의심되는 음식물이 실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단, 음식물 알레르기와 아토피성 피부염이 항상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필요한 경우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 유발시험을 할 때 검사 전 일주일 동안 약물 사용을 금하고, 의심되는 음식물을 2주 동안 금식해야 한다. 검사 후에 환자에게 아무런 증상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임상적으로 원인 음식물이 아니라고 판정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한편 수원 아토피치료병원 하늘마음한의원 양대진 대표원장은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아토피는 당장 너무 가렵다면 눈 부위는 얼음수건으로 마사지 하고 침구류와 의복류는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술, 담배는 자제하고 가급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도움말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대표원장)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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