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1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선거의 유ㆍ불리를 떠나 지향점을 당내 민주화와 계파정치의 종식으로 삼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무소속 = 야당’ 발언을 두고는 “그런 말이야말로 계파공천을 했다고 자인하는 것”이라며 “무소속에 투표하면 야당이 된다는 건 유권자를 무시한 것”이라고 대응했다. 앞서 최 의원은 대구에서 유승민 의원 등을 겨냥해 “무소속에게 투표하는 건 야당을 찍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임 후보는 당선 후 복당 여부와 관련, “그렇다”고 단언하며 “부당한 공천 때문에 잠시 떠났을 뿐”이라며 “당 문제를 개혁해야 하는데 안에서 할 기회를 원천봉쇄해 밖에서 신뢰받으려 활동 중이다”고 했다.
무소속 후보가 복당할 수 없다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당을 왔다갔다 한 사람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응수했다.
임 후보와 강승규 (서울 마포갑), 조진형(인천 부평갑) 후보 등 새누리당 공천탈락자 3명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현재 10명의 무소속 의원이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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