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변동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바이오케미칼, 복합소재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국내 최고수준의 고도화 비율을 달성한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등 핵심사업에서 원가절감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회복한 GS칼텍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장단기 사업 계획을 고려한 차입, 운용 전략을 통해 적정 규모의 현금 및 차입금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케일업(scale-up) 연구를 통한 기술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GS칼텍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약 500억원을 투자하여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ㆍ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GS칼텍스는 확보된 기술 및 원료 역량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다양한 물성 개발을 통해 수요시장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발굴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랑팡ㆍ쑤저우, 유럽 체코공장에 이어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2017년 생산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