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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신성장동력’ 찾다] 자율주행기술 역량집중 미래 車시장 선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CES에 참여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모비스는 CES에서 미래자동차 혁신 기술들과 첨단 운전자 편의 장치들을 과시하며 글로벌 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미래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모비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에서 2년 연속 6위에 오르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비스는 자율주행기술 확보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에는 6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시험동을 신축했고, 관련 연구 인력도 대폭 강화했다.


모비스는 이처럼 자율주행기술에 주력해 지난 2014년 보행자 인식, 전방차량 추월, 상황별 자동제동 및 가감속 기능을 구현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첫 단계인 첨단운전자지원(DASㆍDriver Assistance System)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모비스는 그동안 적응형 순항제어장치(ASCC),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상향등 자동 전환 장치(HBA&ADB),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SPAS), 후측방경보시스템(BSD) 등의 DAS 기술들을 개발ㆍ양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현대모비스는 각각의 DAS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개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DAS 기술 간 통합과 유기적인 작동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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