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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경로당 노인 7.5%가 ‘치매’…조기발견 팔걷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7.5%인 150명이 인지저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는 지난 1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9988 건강교실’을 열고 찾아가는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조사결과 인지저하로 나온 150명의 대상자에게는 무료 정밀검진과 고위험군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후관리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총 8개소 경로당을 선정해 ‘행복노인 건강터 만들기’를 운영하고 치매예방 및 운동법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에 맞춰 지역사회 내 치매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환자돌봄와 가족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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