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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발견된 이미지
강석호 작가는 인터넷, 신문, 잡지 등 매체에서 찾아낸 인체의 부분을 그리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발견된 이미지를 작은 사이즈로 프린트해 부분만 남기고 오려낸 후, 선택된 부분을 마치클로즈업 사진을 찍듯 다시 그리는 방식이다.

작게 프린트 된 이미지는 원본 이미지가 갖고 있던 많은 정보를 잃은 상태지만, 캔버스로 옮겨지면서 대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게 된다. 작가는 여기에서 회화의 개념을 찾고 있다.


무제, 40x40㎝, 캔버스에유채, 2016
[사진제공=스페이스비엠]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쉴러를 취득했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며 2014년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키친-20세기 부엌과 디자인’전 등을 공동 기획하기도 했다. 2004년 석남미술상, 2000년 UBS 아트 어워드(스위스 바젤)를 수상했다. 강석호 작가의 개인전이 4월 17일까지 스페이스비엠(서울 용산구 장문로)에서 열린다. 유화 40여점을 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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