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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교생팀, NASA 주최 우주도시 설계대회 최고상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한국의 고등학생들로 꾸려진 ‘팀 디비너티(Team Divinity)’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최한 우주도시 설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 디비너티는 ‘2016 NSS-NASA Ames Space Settlement Contest’에 출전해 전 세계 유수 팀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인 ‘Grand Prize’를 거머쥐었다.

리더 김강산(민족사관고 졸업) 군을 비롯해 도승현(충남공주고 3), 장재훈(한국과학영재학교 3), 김동현(한국과학영재학교 2), 박용성(광주문성고 2), 장환성(민족사관고 2) 학생이 팀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김강산, 도승현, 장재훈 군은 작년에도 본 대회에 참가해 고등학교 2학년 large team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김강산 군은 2016 국제 우주개발 컨퍼런스에 역대 최연소 기획위원으로 합류해 프로그램 기획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2016 국제 우주개발 컨퍼런스(International Space Development Conference, ISDC)에 초청받아 수상작을 발표하고, NSS Bruce M Clark Jr. Memorial Space Settlement Award(전미우주학회 브루스 클락 주니어 기 우주거주지 대상)와 미화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NSS-NASA Space Settlement Contest는 전미우주학회(National Space Society, NSS)와 NASA 에임스 연구소(NASA Ames Research Center)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주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 미래의 인류가 장기간 살 수 있는 거주 공간을 설계하는 대회다. 1994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수천 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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