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에민은 영국 현대미술의 주축인 YBA(young British artists)의 대표 작가로, 어린 시절 상처, 특히 성(性)과 관련한 사적인 이야기들을 작품 소재로 등장시켜 미술계에 파문을 던졌다. ‘나의 침대’ 같은 작품으로 1999년 영국 현대미술 최고 권위의 터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트레이시 에민의 네온 작품 ‘I Cried Because I Love You(2016)’. Tracey Emin. All rights reserved, DACS 2016. Photo Ben Westoby Courtesy of Lehmann Maupin and White Cube |
트레이시 에민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리만머핀갤러리와 화이트큐브갤러리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을 직역하자면 ‘너를 사랑하기에 나는 울었다(I Cried Because I Love You)’. 네온 작품을 비롯해 회화, 아플리케, 태피스트리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홍콩=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