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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런 머스크, 또 다시 파경 위기… 이혼 서류 접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억만장자 앨런 머스크와 영국 영화배우 탈룰라 라일리 부부가 또 다시 파경 위기를 맞았다.

머스크의 두번째 부인인 라일리는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일리는 머스크와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며 현재 6개월째 별거 중이고, 향후 둘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장에서 라일리는 이혼 시 재산 분할에 대한 혼전 합의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배우자 생활비 지급 판결(spousal support)을 요구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사진=엘런 머스크(오른쪽)와 탈룰라 라일리(왼쪽) 부부 / 제공=게티이미지

머스크-라일리 부부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전처와 8년간 함께 살다가 이혼하고 2008년 라일리를 처음 만나 2010년 결혼했다. 부부의 결혼 생활은 1년 정도 지속됐지만, 2012년 1월 갈라섰다. 그러나 불과 1년반만인 2013년 7월 두 사람은 다시 결혼식을 올렸고, 1년여만에 또 다시 별거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2014년 12월 31일 법원에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가, 7개월 후 다시 철회했다.

부부 사이에 아이는 없지만, 머스크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 다섯 명이 있다.

머스크는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와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라일리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오만과 편견’(2005)에서 메리 베넷역을 맡았고, 영화 ‘인셉션’(2010)과 ‘토르: 다크 월드’(2013)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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