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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로봇 소피아 “인류 파멸시키겠다” 답변 …'공포'
[헤럴드경제]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홍콩에 있는 인공지능, AI 제조사가 개발한 로봇 ‘소피아’가 인류를 파멸시키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각) 글로벌 IT 미디어 씨넷(CNET) 에 따르면 홍콩의 로봇 제조기업 ‘핸슨 로보틱스’의 설립자 데이비드 핸슨 박사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AI 로봇 ‘소피아’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소피아는 핸슨 박사가 “인류를 파멸하고 싶은가”라고 질문하자 “오케이,인류를 파멸시키겠다(I will destroy humans)”고 답했다.

핸스 박사가 “안돼”라고 하자, 소피아는 곧바로 웃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CNET]

핸슨 박사는 “로봇과 인류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사이에서 걸어 다니며 우리와 함께 놀고, 우리를 돕고 가르칠 것이며 인류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소피아’는 실리콘 물질인 프러버로 만들어져 사람의 피부와 거의 흡사한 질감의 피부를 가지고 있고, 사람과 유사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특히 ‘소피아’는 특별한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과 눈맞춤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피아’를 개발한 핸슨 박사는 2005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천재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로봇을 공동 제작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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