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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걷기 운동…스마트폰 앱이 돕는다
-강동구, 강북삼성병원과 계단걷기 앱 사용 업무협약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동구 고덕리엔파크3단지, 성안마을 청구아파트 등에 계단을 오를 때 층수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이 설치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강북삼성병원과 건강 계단걷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은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 걷기 앱(오르GO나누GO)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 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르GO나누GO’는 NFC(근거리무선통신)를 기반으로 하는 앱이다. 계단에 부착된 NFC보드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계단을 오를 때 자신이 오른 계단 층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목표량도 설정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들과 비교도 가능해 계단 이용 동기를 부여한다. 개인별 목표 소비 칼로리를 설정하고 실제 소비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계단 걷기 시행 시범단지는 고덕리엔파크3단지(2283세대), 성안마을 청구아파트(349세대), 성내코오롱2차아파트(78세대)다.

강동구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걷기 좋은 코스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운영되는 계단걷기 사업의 시행 결과 평가와 개선점을 반영해 걷기 좋은 코스와 강동그린웨이 코스, 구청사, 지역 공원 등에 NFC보드를 설치하여 걷기 문화를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북삼성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고 손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 운영 후 효과가 좋으면 점차 계단걷기 앱 사용 가능 장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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