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7일 고객들의 수요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해 서비스를 차별화 한다고 밝혔다. 북유럽 주력 노선인 NE6(Asia-North Europe 6)는 4월 초부터 시작되는 이번 개편으로 운항일수를 대폭 단축해 아시아-북유럽 구간에서 가장 신속한 운송 서비스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11척이 투입되던 노선을 9척으로 재편해 운항원가 감소와 함께, 기항지 최적화로 부산 함부르크 노선은 4일, 상하이-함부르크 노선은 5일이 단축된다.
또 공동 운항했던 미주서안–아시아–지중해 서안 펜듈럼 서비스를 단독 운항 서비스로 전환 한다. 한진해운측은 단독 운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또한 단축된 운항시간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CKYHE 얼라이언스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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