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강동구는 동별로 담당 직원을 선정해 불법 사인볼을 일제 조사한다.
강동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1차적으로 자진 신고토록 유도하거나 정비를 권고한다. 정해진 기일 내에 시정하지 않을 경우 철거 및 시정을 지시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불법광고물인 사인볼은 그동안 이ㆍ미용업소에서 단순한 표지 등으로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마사지, 피부숍, 염색업소에서도 사용하는 등 도심 거리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사인볼은 현란한 조명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불쾌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교통 및 보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강력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자진정비 계고 기간 동안 철거하지 않은 사인볼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와 업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며 “철저한 단속을 통해 청결한 도시 거리 모습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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