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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고구려계 벽화고분 한ㆍ중ㆍ일 국제 학술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동북아시아 곳곳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석실 벽화고분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16일 오전 10시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06호에서 우리은행 후원으로 ‘4∼5세기 동북아시아 고구려계 벽화고분 이해를 위한 한ㆍ중ㆍ일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국의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중국 동북 요녕성과 한반도, 일본 큐슈 지역에 분포한 벽화고분들에 대한 역사와 연관된 해석 방향, 벽화고분의 전파 경로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한, 만주, 한반도, 일본 열도에 나타나는 돌을 활용한 문화의 축을 하나의 궤로 엮어 고대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중국, 일본 학계의 견해를 제시했다.

인하대 복기대 교수(융합고고학)는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학계 주도로 중국, 한반도, 일본에 분포하고 있는 벽화 고분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면서 “이 주제를 놓고 3국 학자들이 처음 하는 회의이니 만큼 이를 시발점으로 고구려계 벽화고분 연구가 고대사 문화교류 연구에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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