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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광고시장 성수기 ‘반등’ …선거광고도 증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봄철 광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4월 광고시장이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4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26.7로 나타나 3월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바코는 지상파TV 등 매체 광고비 합계 기준 상위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KAI를 발표한다.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국내 광고시장 경기는 지난 1~3월까지 최근 5년 이래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침체되었으나 본격적인 광고성수기인 4월에 접어들면서 모처럼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월은 인터넷을 통해 총선 관련 정당들의 선거광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대폰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5월 초 단기방학을 앞두고 여행·레저, 면세점 광고 등이 많아질 전망이다. 손해보험 및 은행 업종 또한 신상품이 출시되어 관련 광고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매체별 예측지수는 지상파TV 111.5, 케이블TV 114.1, 라디오 101.5, 신문 102.6, 인터넷 132.2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서 모처럼 광고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부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 매체가 고르게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내려받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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