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봄 디자인하기 ③] 레몬과 로즈마리…봄 내음을 DIY하다
realfoods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변덕스러운 날씨에 잠깐 방황하던 사이 봄이 성큼 찾아왔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 곳곳에 들려오는 봄 꽃 소식이 들려오는 지금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봄을 준비할 적기다. 물론 아직도 옷 속으로 파고드는 겨울의 기운이 매섭긴 하지만 이미 집안 대청소며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며 봄 맞이에 분주한 이들도 적잖다.

한결 바빠진 봄 맞이에 손을 덜어주는 것은 단연 ‘향’이다. 향을 바꾸는 일은 본격적인 인테리어에 비해서는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향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따뜻한 봄날, 살짝 나른해진 시간을 빌어 직접 홈메이드 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향 DIY 팁을 준비했다. 


[사진출처=123rf]

레몬과 로즈마리=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신선한 재료를 섞어 색다른 향을 내보자. 레몬을 슬라이스한 다음 약간의 신선한 로즈마리와 함께 라벤더 에센셜 오일에 섞는다. 레몬과 로즈마리, 오일 믹스를 끓인 다음에 베이킹 소다를 약간 넣은 용기에 담는다. 레몬과 로즈마리의 상큼한 향과 에센셜 오일의 포근한 향이 섞여 따뜻한 느낌을 배가 시킨다.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공기 청정제=본인이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을 선택한다. 되도록 무겁지 않은 향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에센셜 오일에 끓인 물 한 컵을 넣고 젤라틴을 함께 섞는다.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용기를 선택, 용기 안에 끓인 에센셜 오일을 넣는다.

레몬을 활용한 스프레이=봄, 여름철에 많이 쓰이는 소재인 리넨을 오랫동안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넨이 본래 갖고 있는 자연적인 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겨울철에 옷장 속에 묵혀뒀던 리넨의 굽굽한 냄새를 잡는 것 역시 필수. 스프레이 통에 레몬 껍질과 약간의 보드카를 조금 섞는다. 라임 껍질을 넣어도 좋다. 레몬 껍질과 보드카 믹스를 패브릭에 뿌리면 냄새를 잡는 것은 물론, 리넨 본연의 향을 살릴 수 있다.

라임을 활용한 청정제=레몬이나 라임 등 시트러스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천연 공기정화제를 만들 수 있다. 가령 라임을 이용한다면, 라임 껍질과 약간의 민트, 바닐라 추출물을 준비한다. 이들 재료를 약간의 물과 섞어서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뿌리면 시중 제품 못잖은 공기 청정제가 된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