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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린푸드, 온라인ㆍ홈쇼핑 통해 우리 농산물 판매한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온라인몰과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산 우수 농산물 판매에 나선다.

15일 현대그린푸드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산지 스토리관’을 개설하고, 지역 우수 먹거리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산지 스토리관은 지역의 우수 산지를 소개하는 ‘산지의 재발견’과 제철 식품을 소개하는 ‘제철에 제맛’ 코너로 구성된다. ‘산지의 재발견’ 코너에서는 강원도 양구나 제주 등 청정지역의 농ㆍ축산물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우수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제철에 제맛’에서는 각 계절별 제철 상품을 선별해 전남 장흥 등 우수 산지의 식품을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부터 2개월여 동안 이 사이트를 시범운영해왔다. 2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우수 농가 발굴에 나섰고, 상품 판로가 부족한 협동조합을 찾아다니며 우수 상품 소싱에 공을 들였다. 품목 수는 초기보다 3배 늘린 110개 품목으로 보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안에 품목 수를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쇼핑을 통한 농수산물 판매도 시작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청송의 ‘채다움’ 세척 사과가 첫 상품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한 국산 우수 농산물 발굴이 농가 제값받기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수 상품을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을, 농가는 제값 받기와 판로 확대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온라인 식품사업 매출을 연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상품개발역량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나 마케팅 등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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