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레몬테라스’ 등 인테리어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 자연애 스페셜 시공 후기 게시글에 많게는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고 60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지난해 매출 목표도 150% 초과 달성했을 정도다. 신제품인데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디자인인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내부 자평이다.
자연애 스페셜은 헤링본, 포세린, 우븐, 콘크리트, 모자이크 등 5가지 패턴으로 출시됐다. 헤링본은 청어뼈라는 의미로 본래 직물에 많이 사용돼온 무늿결이며, 연속적인 사선무늬가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타일처럼 보이는 포세린과 모자이크, 거친 느낌의 콘크리트는 주거공간을 카페처럼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사이에서 인기다. 우븐은 씨실과 날실로 촘촘하게 직조된 직물같은 디자인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이밖에 시공과 관리가 쉽고 난방 효율성이 뛰어나 온돌난방에 적합한 시트 바닥재로 평가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자연애 스페셜 성공 비결은 나무패턴으로 획일화된 기존 시트 바닥재와 달리 독특하고 과감한 패턴이 소비자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디자인뿐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색다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