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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응답하라 이웃사촌! 행복한 마을살이!

  - 강동구, 3월 24일까지 <공동주택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접수
 

 최근 방영된 tvn<응답하라 1988>은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알던, 촌스럽지만 따뜻했던  그 시절을 그립게 했다. 팍팍한 도심 생활 속 이웃 사정에 무관심해져가고,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사라진 지 오래다. 심지어 층간 소음, 주차 문제 등과 같은 이웃 간 갈등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세대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활기가 도는 열린 주거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이다.
  
 지원 분야는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나뉜다. 지정공모 주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화합’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사라져가는 공동 주택에 대한 문화, 역사, 전통 등을 보존할 수 있는 ‘기록 보존’이다. 그 외 공동주택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3,000만 원으로 사업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 단지 내 3인 이상의 주민이 모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공동주택’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공모 사업에는 27곳의 마을 공동체가 선정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흩어져있던 우리 이웃의 마음을 엮어봅니다.” 주부들이 바느질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꼼지락 꼼지락>, 엄마와 아이들이 예술을 매개로 공동육아를 함께하는 마을 극단 <밥상>,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 자아실현 활동을 하는 <꺄르르 건강 100세> 등이 있다.

 청년들의 마을살이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청년 아지트 <강동팟>은 최근 1인 가구를 위한 ‘공유부엌’을 연계 추진하여 공유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민회관 1층에 위치한 마을공동체지원실(☎02-488-6032)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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