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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사상 최대 실적 거뒀다…지난해 전년比 매출 25% 상승
-다만 과도한 장밋빛 전망은 ‘금물’…미션 E 프로젝트에 수백억 유로 투자해야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르쉐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포르쉐는 15일 “지난해 영업매출, 운영수익 및 차량 인도 등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영업매출은 215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익 또한 34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차량 인도 수는 22만5000대로 19% 늘었다.

올리버 블루메 (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독일 스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열린 성과 리포트 발표에서 “포르쉐 기준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2016년 들어서도 포르쉐의 실적은 오름세다. 블루메 회장은 “포르쉐는 올해도 성공 단계를 밟고 있다”며 “올해 첫 두 달 동안 인도된 차량대수는 3만5000대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실적 견인의 1등공신인마칸 및 카이엔와 더불어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 시리즈와 718 박스터 및 718 카이맨 등이 기대주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내에선 신중론도 적지 않다.

루츠 메쉬커(Lutz Meschke) 이사회 임원 및 재무 및 IT 총괄 부회장은 포르쉐 모델 최초의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미션 E 프로젝트’에 수백억 유로 상당의 투자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과도하게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금물이라고 했다.

메쉬케 부회장은 미션 E 프로젝트에 대해 “브랜드의 미래를 위한 성공적인 첫 단계”라며, “미션 E는 10년후에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 초기 투자 비용은 차량 판매 수입으로 상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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