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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서 재도전 제안한다면?…이세돌 답변 ‘대환영’
[헤럴드경제] 한국기원이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이 끝나고 인공지능 알파고에 재도전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아직 5국이 남았지만, 전적으로 인간의 패배로 끝났다. 이번 경기 결과를 분석해 다음에 더 준비하고 다시 붙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제2대국 추진 배경을 밝혔다.

구글 측은 아직 확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만약 리턴매치가 성사된다면 다음 대국에 이세돌 구단이 재도전할지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방송매체에서 지난 14일 이세돌 9단에게 “만일 알파고와 대결에 지더라도 다시 제의가 온다면 재도전할 의사가 있느냐”고 돌발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 9단은 “구글에서 다른 상대를 구할 것이다. 아마 내가 도전한다고 해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알파고에 졌으니까 다시 도전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다시 제의가 오면 당연히 다시 도전하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인간 최고수로 꼽히는 이세돌 9단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기적 같은 첫승을 안겼다.

마지막 5국은 15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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