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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성매매하느라 공연안온다?” 인디밴드 황당주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디밴드 ‘파블로프’의 한 맴버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성혐오적인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파블로프의 보컬 오모 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의 대다수는 여성이다”라며 “음악가인 저로선 여성 임금의 인상을 주장하는 것이 이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 말미에 “남성의 평균 임금이 더 많은데 그들이 왜 공연을 보러오지 않을까? 대한민국 성매매 시장 규모에 대한 자료를 첨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인디밴드 파블로프 보컬 오모 씨의 페이스북 캡처]

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 공연에 안가면 모두 성매매하느라 못간거냐”, “앨범 발매 앞두고 어그로 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가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를 줄이자는 주장을 한 것은 충분히 설득력 있지만 남성이 공연을 보러오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성매매시장 규모 자료를 첨부한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는 지적이다.

그의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내 글은 단순한 별개의 사실들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며 여성들이 공연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은 사실” 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재차 내세웠다.

또 그는 “(공연에 안가면 성매매를 한다는 주장에 대해)독해는 전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이며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서 그런 내용을 읽어내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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