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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한국 떠난다.. 차기 나토군사령관 내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을 떠나 유럽으로 간다.

미국 국방부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군 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으로 내정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군 사령관 후임에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내정된 것에 대해 나토 역시 동의했다.

나토 북대서양위원회도 스캐퍼로티 사령관의 차기 나토군 사령관 내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바로 다음날인 7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국방부 청사 브리핑실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브리드러브 현 사령관은 2013년 5월부터 나토군 사령관으로 재임해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 근무하기 전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 합동사령관, 미군 합동참모본부장을 역임했다.

나토군 사령관 이취임식은 벨기에 몽스 외곽의 유럽연합군 최고 사령부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여러 번의 어려운 임무를 맡으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했다”며 “가장 최근에 임무를 맡았던 주한미군에서 그는 군인 겸 정치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고 치하했다.

또한 카터 장관은 미 상원이 스캐퍼로티 나토군 사령관 지명자 인준에 빨리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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