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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황진하 갈등 ‘봉합’…12일 4차 20~30곳 발표
[헤럴드경제=이형석ㆍ이슬기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황진하 사무총장 등 비박계와의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양측이 화해하고 “잘 하겠다”는 수준의 마무리다. 또 12일 오전 11시 서울동작을 등 20~30곳의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의 공천 결과 발표와 공관위 운영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아 앞길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한구 위원장은 11일 오후 6시가 좀 넘어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위원장의 공관위 운영방식이 ‘독단적’이라며 반발했던 비박계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동석했다. 또 공관위원인 김회선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도 함께 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저희 총선관리위원회와 관련해서 실망하신분도 많을걸로 생각한다”며 “우리 공관위 운영과 관련해 갈등으로 비춰진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소통으로 공관위 구성원 모두가 합리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현안으로 부각된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로 했다”며 “공천 결정을 바라는 전국의 예비후보 여망에 부응하도록 심사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됐던 김무성 대표의 공천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황 사무총장과 홍 의원이 주장했던 이한구 위원장의 독단적 운영에 대한 조치도 별 달리 내놓지 않았다. 일단 촉박한 공천 및 경선일정으로 비박계와 친박계간 ‘휴전’이 이뤄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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