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캐나다 총리 납치하자”…오바마-트뤼도 브로맨스 열광하는 美 네티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의 오바마’로 불리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만났다. 두사람의 브로맨스에 미국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총리로는 19년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기후변화 협약, 국제 무역, 테러리즘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무엇보다 미국 국민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눈빛 교환, 미소 등을 바라보며 양국관계가 더욱 친밀해진 것으로 해석했다.

올해 44살인 트뤼도 총리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트뤼도 총리가 미국에 도착하자 한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홀딱 반했다”고 적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은 버디무비를 보듯 흥분했다.

한 여성 네티즌은 “트뤼도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을 보는 것처럼 누가 나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트뤼도 총리를 납치해서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잇게 하자”고 말했다.

이웃나라인 미국과 캐나다는 직전 보수당 정부 시절 양국을 잇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문제를 놓고 관계가 다소 틀어졌지만, 이번 트뤼도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다시 긴밀한 관계를 회복하게 됐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에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