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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리닝’은 옛말…올 봄 패션 트렌드는 ‘애슬레저 룩’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운동할 때 주로 입는 ‘츄리닝’이 후줄근한 동네 패션으로 취급받던 시대는 지났다. AK몰에 따르면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옷차림인 ‘에슬레저 룩’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에슬레저 룩은 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레저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는 용어다.

패션계에서는 운동복 특유의 편안함에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스타일을 갖춘 패션을 뜻한다.



AK몰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애슬레저 룩과 관련된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스포츠웨어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올랐고, 판매량은 109% 증가했다. 트레이닝복은 매출이 594%나 급등했고, 요가팬츠 매출은 14%나 신장했다. 이 외에도 운동화는 122%, 후드 집업은 37%, 스웨트셔츠는 22%나 매출이 올랐다.

애슬레저 룩의 인기 비결로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도 챙길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최근에는 애슬레저 룩을 입은 이들에 대해 운동 등으로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경향도 있고,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인기다.

AK몰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 이슈로 스포츠웨어 판매량이 대폭 신장했다”며 “애슬레저 룩의 영향이 올 봄과 여름까지 패션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K몰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애슬레저 룩 제품을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후드티를 8만9100원에, 라푸마 여성 후드집업을 8만6280원에, 팬콧 스웨트셔츠를 5만5760원에 선보인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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