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청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기술표준청(BSN)과 태국 기술표준청(TISI)의 표준·인증 전문가, (사)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아시아 환경·에너지연구원 및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TL은 한국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를 주제로 한-ASEAN FTA 경제협력사업, 한국 GR 인증제도 및 품질표준,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과 제품 소개 및 한-ASEAN GR 기술 사업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고갈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폐기물을 자원화해 저탄소,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우수재활용기술과 자원순환 표준·인증 인프라를 아세안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KTL이 주최한 인도네시아와 태국 기술표준청 전문가 초청연수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
KTL 이원복 원장은 “인도네시아 및 태국 기술표준청 전문가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우수재활용제품(GR) 기업의 ASEAN 수출 거점 확보로 수출 증대 효과 창출을 기대하며, GR 표준·인증 인프라 전수를 통해 국제표준 협력 및 기술 주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도한 KTL은 지난 2015년 5월 외교부의 한-ASEAN FTA 경제협력사업에 따른 ‘한국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ASEAN FTA 경제협력작업반회의(AK-WGEC)를 통해 한-아세안 FTA 활용도를 개선하고 이에 대한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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