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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대통령,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 공석 채울 후보 면담 시작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면담을 시작했다고 NPR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면담 대상자 중에는 컬럼비아 항소법원의 메릭 갈랜드 수석판사, 컬럼비아 항소법원의 스리 스리니바산 판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순회 항소법원의 폴 왓포드 판사,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제8순회 항소법원의 제인 켈리 판사, 수도 워싱턴 컬럼비아법원의 케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PR에 따르면 갈랜드 수석판사, 스리니바산 판사, 왓포드 판사가 지명 가능성이 특히 높다.

이날 법무부 성명에 따르면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자신을 후보로 고려하지 않아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린치 장관도 대법관 물망에 올라 있다고 보도해 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더라도 대법관 임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대법원이 진보 성향으로 기울 것을 우려하고 있는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하는 후임 대법관에 대해 인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차기 대통령이 대법관을 지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관 임명을 위해서는 상원의 인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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