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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봄철 안구건조증ㆍ결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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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황사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엔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엔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구성 성분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우리나라 국민 70% 정도가 겪고 있습니다. 눈에 이물감과 뻑뻑함이 느껴지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충혈되거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ㆍ자극성ㆍ감염성 결막염으로 구분합니다. 눈곱과 끈끈한 분비물이 생기고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대개 충혈이 동반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은 초기에 조절하면 병의 유병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해 오랜 기간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고 각막손상 등의 이상으로 진행돼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안과를 찾아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노약자들은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노약자와 일반성인도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모자나 안경을 착용하고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손을 깨끗이 씻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이 빨리 마르기에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도 예방법이 됩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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