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학생은 전날 새벽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와 함께 얘기를 나누던 중 누군가 달걀 3개를 집어 던지고 인종적 욕설을 퍼부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누군가 나에게 달걀 3개를 차례로 던지면서 인종적 욕설과 함께 동성애 혐오 발언을 퍼부어댔다”고 밝혔다.
경찰과 학교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캠퍼스 내에 퍼지자 가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학생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면서 “가해자는 같은 아시아계로 만취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가해자가 사과한 것과는 별도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이상 수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가해자는 이번 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