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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주년’ BMW의 미래 “차는 일상의 모든 영역을 연결시켜 줄 것”
-3월7일 BMW의 탄생 100주년
-하랄드 크루거 회장 “향후 100년 미래 이동수단은 커넥티비티(연결)가 핵심”
-100주년 기념 콘셉트카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 공개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기술과 자율주행이 결합된 콘셉트카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BMW 그룹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BMW 그룹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향후 10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BMW가 제시한 키워드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ㆍ연결)’였다.


BMW의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이날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아 BMW 그룹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미래의 100년을 바라볼 것”이라며 “미래의 이동수단은 사람들 일상의 모든 영역을 연결시켜 줄 것이며, 각자의 삶에 최적화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30년 이후 미래 이동수단에 대해 “커넥티비티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BMW 그룹은 앞으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전환, 미래의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먼저 예상하고 개개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MW는 이같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100주년 기념 콘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 (BMW Vision Vehicle Next 100)’을 공개했다. 이 차는 미래 신소재를 활용, 운전자와 자동차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주행모드를 운전자가 제어하는 ‘부스트(Boost) 모드’와 자율 주행 모드인 ‘이즈(Ease)’ 모드를 지원한다. 부스트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극대화하고, 이즈 모드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높낮이 조절 등을 통해 운전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든다.

또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생각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얼라이브 지오메트리(Alive Geometry)’ 기술도 이 차를 통해 제시했다. 차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직관적인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생각을 미리 예측, 이에 대비해 환경을 만들어주는 첨단 기능이다.


BMW는 “주행 중 위험사항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차가 우선 위험 경로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운전자가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그룹은 100주년을 맞아 차량 전시회 및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성대하게 개최된다. ‘BMW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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