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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아동용 스마트워치 ‘쥬니버토키’ 출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업체 KDDI와 공동 기획해 만든 아동용 스마트워치 ‘쥬니버토키’를 8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만든 쥬니버토키는 음성 통화와 문자,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또 “엄마에게 전화”, “아빠에게 문자”, “심심해” 등 간단한 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영유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모는 통신사 상관없이 U+키즈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기기를 등록하면 문자, 전화, 위치 조회 등이 가능하다.

응급 모드와 스쿨 모드 등을 통해 아동용 스마트워치의 특성도 잘 살렸다. 아이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사이렌 작동 및 보호자에게 바로 자동발신이 가능한 ‘SOS 기능’, 전화 수신 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는 ‘스쿨 모드’ 등도 담았다. 보호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아이가 위치추적을 피해 고의로 스마트워치를 끄는 걸 막는 비밀번호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영유아 포털 ‘쥬니어네이버’의 캐릭터인 ‘쥬니’를 토키에 탑재, 친숙함을 더했다. IoT 서비스 국제표준 oneM2M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제품에 적용했다. IPX7 수준의 방수 등급과 IP5X의 방진, MIL STD 810G 낙하 등급의 내구성도 갖춰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와 일본 KDDI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디자인 및 단말기 스펙, 세부 기능 등 기획 단계부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으로, 일본에서는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쥬니버토키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품 구매 후 6개월 내 파손됐을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또 월 8000원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 사용이 가능한 별도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쥬니버토키를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100MB가 넘는 추가 데이터 사용시에 요금도 면제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은 지난해 2억3200만대에서 18.4% 증가한 2억74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87억달러에 달하고, 이 중 40%(115억 달러)는 스마트워치가 주도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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