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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 난민 통제나선 EU…308명 첫 본국 송환
유럽연합(EU)의 난민 대책이 ‘발칸루트’봉쇄로 그리스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하자 경제적 이주민 차단과 본국 송환 등 강경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13만명 이상이 들어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발칸 국가들이 속속 국경을 통제함으로써 난민의 서유럽 진입 통로인 ‘발칸 루트’가 막히면서 난민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EU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 체제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달 17일 남부 국경에서 받는 망명 신청 건수를 하루 80건으로 제한했고 독일로 향하는 난민의 국경 통과 숫자도 3200명으로 제한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발칸 루트가 막힘에 따라 그리스로 들어온 난민들이 발이 묶이면서 그리스의 난민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앞으로는 난민 본국 송환이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처음으로 그리스에 도착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출신 난민 308명이 본국으로 송환됐다. 


이수민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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